필리핀 민다나오섬을 강타한 강진으로 주택 9,900여 채가 파괴되면서, 정부와 여러 NGO가 마련한 임시 텐트촌에서 살아가는 이재민이 6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에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되찾아 주기 위해, 현지에서 사역하는 상영규 선교사와 소속 교회가 '사랑의 집 지어주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인들이 힘을 모아 이재민 가정에 집 200채를 지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2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가옥 143채가 전소되고 약 840명의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현재 이들은 시에서 마련한 피난민 센터의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어린 학생이 있는 가정이나 출산한 지 13일 된 아기가 있는 가정 등 일부는 방을 임대해 어렵게 피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교단에서 은퇴한 후 조용히 사역하려 했지만, 예배당을 세워주신 보성예당교회에서 보내주신 헌금으로 식료품과 쌀을 나누고 주택 건축에 일부를 보탤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