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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시핸즈 매일묵상 💜 나는 어디에, 무엇에 관심을 두고 있을까?
- URL: https://www.mhm.kr/260926/
- Published: 2026-09-26T04:49:33.000Z
- Updated: 2026-09-26T04:49:33.000Z
- Description: [신명기 8: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 Author: 멀시핸즈
- Tags: 김바울 선교사, 콩고, 선교, 멀시핸즈, 마음, 묵상, 편지, 기도요청, 복음, 매일묵상, 선교사편지, 말씀묵상, 에베소서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 \[신명기 8:3\]  
>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어느 날 물고기들이 사람들이 대화하는 것을 들었다.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이라며 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물고기들은 그토록 중요한 ‘물’이 어떤 것인지가 궁금했다. 그 소중한 물을 찾아 여기 저기를 찾아 다니다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 물고기에게 물었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이 바로 그 ‘물' 속이란다. 물은 곧 생명이지. 우리 몸은 항상 물에 적셔져 있으며 날마다 그 속에서 살아. 단지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란다"

이것은 톨스토이(Leo Tolstoy)의 우화다. 물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 물속인지 모르는 물고기들, 정말 어리석다. 그런데 나는 어떤가?

> \[창세기 1:1\]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에 하나님이 이 모든 우주와 천지를 창조했다고 명백히 알려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매일 매 순간 숨을 쉬며 살고 있으면서도 세상 사람들은 여전히 창조론을 부정하고 진화론을 주장한다.

> \[이사야 41:10\]  
>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시고 영원히 도와주시겠다고 몇번이나 말씀하시는데도 나는 여전히 두려워하고 걱정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매일 매 순간 호흡하며 사는 그리스도인조차도 힘든 순간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하나님의 임재를 무시하거나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거나, 하나님의 나를 향한 사랑을 망각하며 살아가곤 한다.

생각해 보면 감사할 것이 얼마나 많은가?

매일 쓰는 전기요금은 매달 내지만 하나님이 주신 햇빛은 무료다. 병원에서 산소마스크 사용하는 하루 비용은 30만원도 넘지만 마음껏 숨쉬는 공기는 무료다. 

사람들과 통화하는 전화요금은 매달 내지만 하나님과의 통화(기도)는 수신율 100%에 무료다. 이렇듯 가만히 생각해 보면 주위에 감사거리와 주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나 많다. 그런데도 만족하지 못하고 부족하다 욕심부리며 더 가지려고 한다.

욕심의 안경을 낀 눈에는 부족한 것밖에 보이지 않고 감사의 안경을 끼면 감사거리가 아닌 것이 없다. 이쁜 어항에 물고기를 키우는 주인은 매일 아침 먹이를 준다. 먹이를 줄 때마다 먹이를 맛있게 받아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그 물고기들이 잘 자라길 바라면서 하루에도 수십번 바라본다.

그런데 그 물고기들은 그 주인의 마음을 알까?

어항속의 물고기들은 오직 ‘먹이’ 에만 관심을 둘 것이다. 자신들에게 먹이를 주는 분이 누구인지, 얼마나 주인이 자신을 사랑하는 지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먹기만 한다.  
자신이 잘나서 똑똑하고 이뻐서 잘 먹고 있다고 잘난척한다. 그러다 조금이라도 늦게 주면 불평하고 비난한다.

'나의 모습이 어찌 이리도 물고기와 똑같은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복 주시고 책임져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생각하며 만나를 매일매일 배불리 먹었다. 놀랍고 감사하고 감격했던 그 만나가 어느 순간 “또 만나야? 이제 지겨워죽겠네, 노예로 살 때도 고기는 먹고 살았는데, 매일 만나만 주시다니.” 하며 불평하고 고기를 요구했다. 그들의 원망을 들으신 하나님은 메추라기를 보내셨다.

> \[출애굽기 16:8\]  
>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하나님의 축복이었던 선물이 이젠 당연한 것이 되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감사와 감격보다는 하나님이 던져주시는 선물과 기적과 먹이에만 관심을 두는 것이다. 때로는 그 선물이 오히려 방해가 되어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하나님이 주실 것에만 집중한다. 사탄은 그것을 이용해서 예수님을 시험했다.

> \[마태복음 4:3\]  
>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굶주려 계신 상황에서 마귀는 “인류 구원이고 뭐고 네 배부터 채워라”라고 유혹했다. 그때 예수님은 이렇게 답하셨다.

> \[마태복음 4:4\]  
>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그러자 마귀는 “너를 위하여” “인류 구원이고 뭐고 간에 일단 너부터 살아야 하지 않겠니? 너를 위하여 뛰어내려라”하고 유혹했다.

> \[마태복음 4:5\~6\]  
>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이에 예수님은 이렇게 답하셨다.

> \[마태복음 4:7\]  
>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하나님의 사랑은 나만을 위한 사랑이 아니라 아가페 사랑, 이타적인 사랑, 십자가의 사랑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용납할 수도 없는 ‘십자가’라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펼치시려고 하고 있다. 이 때 마귀는 그 사명을 잊게 만들며 “그런 엄청난 사랑 말고, 그저 네 배나 채우고 모든 것을 누리면서 잘 먹고 잘살면 안 되겠니?”라고 유혹했다.

> \[마태복음 4:8\~9\]  
>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 \[마태복음 4:10\]  
>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오늘날까지도 마귀는 여전히 나를 공격한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기적을 행하시고 나의 삶을 책임져주시고 모든 것을 소유하시고 공급해주시고 통제하시는 분이지만 그 ‘공급’에만 집중하면 안된다. 내가 살아가는 데는 떡도 필요하고 선물도 필요하지만 그 선물 때문에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안된다. 떡을 구하는 기도도 필요하지만 떡을 주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하나님이 왜 만나를 주시는지, 만나를 통해서 어떤 일을 하길 원하시는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사랑에 집중해야 한다.

나는 과연 어디에, 무엇에 관심을 두고 사역을 하며 선교사로 사역을 하고 있을까?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고 있으면서도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고 살고 있진 않았을까?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떡과 선물에만 관심을 두지 말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하나님의 나를 향한 뜻과 사명은 무엇인지 묵상하고,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작은 만나에도 감사하며 말씀 안에서 순종하며 오늘의 삶을 감사충만, 기쁨 충만으로 활기차게 살아가기를 간절히길 기도한다.

오늘을 위한 Paul Kim의 기도

나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한 순간도 주님의 은혜 없이는 살아갈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며 더 좋은 것 더 큰 것을 바라기만 하였습니다.  
주님이 부어주시는 떡과 선물에만 집중하느라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주님의 저를 향한 사명에 관심을 갖지 않았음을 회개합니다.  
매일매일의 일상에 감사하고 작은 만나에도 감사하며 자족하고 말씀 안에서 주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나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깨닫게 하시고, 그것이 나의 삶을 통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헛된 것을 좇아 살지 않게 하시고, 세상의 죄와 유혹으로부터 보호하시고 항상 깨어 기도하며 성령충만케 하사 한 순간도 낭비함이 없는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콩고민주공화국 김바울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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