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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시핸즈 매일묵상 💜 내 길을 여호와께 맡기자
- URL: https://www.mhm.kr/260821/
- Published: 2026-08-20T23:50:09.000Z
- Updated: 2026-08-20T23:50:09.000Z
- Description: [잠언 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Author: 멀시핸즈
- Tags: 김바울 선교사, 콩고, 선교, 멀시핸즈, 마음, 묵상, 편지, 기도요청, 복음, 매일묵상, 선교사편지, 말씀묵상, 에베소서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 **\[잠언 3:5-6\]** 
>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2009년 1월 15일, 승객과 승무원 155명을 태운 US 에어웨이스 1549편이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이륙했다. 기장은 오랜 비행 경력을 가진 체슬리 설렌버거(Chesley Burnett Sullenberger)였다.

그런데 이륙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비행기가 새 떼와 충돌하면서 양쪽 엔진이 모두 심각한 동력을 잃고 추락하기 시작했다. 고도는 빠르게 떨어졌고 공항으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설렌버거 기장은 짧은 순간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허드슨강에 착수하겠습니다.”

비상착륙을 알리는 방송이 흘러나오자 승객들은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러나 그 순간 승객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기장의 판단과 지시를 따르는 것뿐이었다.

승객들에게는 그 짧은 분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을까?

기내 방송을 통해 비상착륙에 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왔고, 승객들은 몸을 숙인 채 충격에 대비했다. 오후 3시 31분경, 거대한 여객기는 뉴욕 맨해튼 옆 허드슨강 수면 위로 비상착수했다.

충격으로 기체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승객들은 날개와 구명보트 위로 대피했고, 주변의 페리와 구조선들이 빠르게 달려와 사람들을 구조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탑승자 155명 전원이 생존했다. 이 사건은 훗날 ‘허드슨강의 기적’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 **\[시편 37:5\]**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아무리 학식이 뛰어나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내려놓고 기장의 판단과 조종을 믿고 따를 수밖에 없듯이, 나의 인생과 콩고의 선교와 사역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내가 많은 것을 알고, 경험하고, 내 힘으로 콩고의 현실과 사역의 문제들 그리고 내 인생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해도 나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존재다. 그런데 평소에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도하다가도 조금만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기면 다시 인생의 조종석으로 나는 뛰어 들어가곤 한다.

“주님, 이 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방법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주님, 잠시만 비켜주세요. 이번에는 제가 운전하겠습니다.”

입술로는 주님께 맡겼다고 기도하면서도 결국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운전대를 돌리려고 한다.

왜 그럴까?

내 삶의 통제권을 내려놓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요즘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운전자가 일일이 핸들을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차가 주변 상황을 살피며 목적지를 향해 달려간다.

그런데 나는 때로 세상의 기술은 믿으면서도 나의 인생길을 가장 정확히 아시는 하나님께는 운전대를 맡기지 못한다. 주님께 맡긴다고 하면서도 두려워서 내가 계속 핸들을 붙잡고 있고, 주님이 가시는 방향이 내 생각과 다르면 다시 빼앗아 오려고 한다.

그러나 믿음이란 단순히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을 넘어, 내 삶의 통제권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나는 눈앞의 현실과 길밖에 볼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내 인생의 출발점부터 목적지까지 모두 알고 계신다.

주님께 맡긴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해야 할 일에는 최선을 다하되, 인생의 방향과 결과에 대한 통제권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이다. 혹시 지금도 두 손으로 꼭 붙잡고 있는 콩고선교와 인생의 운전대가 무엇일까?

사역의 문제, 건강과 재정, UNISSON교회와 공동체, 인간관계와 미래의 계획까지….

내가 붙잡고 있어야만 안전할 것 같지만, 그 운전대를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나의 마음에는 염려와 두려움이 가득해진다.

오늘 그 운전대를 주님께 맡겨드리자.

진정한 안식은 모든 일이 내 뜻대로 될 때 찾아오는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주인이 주님이심을 인정하고, 그분께 삶의 통제권을 온전히 맡길 때 참된 자유와 안식이 시작된다.

> **\[이사야 30:21\]** 
>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 **\[마 19:26\]** 
>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오늘 내가 붙잡고 있는 콩고선교와 인생의 조종간을 주님께 내려놓고 참 자유와 참안식을 누리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을 위한 Paul Kim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입술로는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여전히 콩고의 현실과 사역의 문제들과 내 인생의 운전대를 붙잡고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내 앞에 보이는 현실이 암담하고 사역의 문제들이 내 앞을 가로 막고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몸부림치며 내 자신의 통제속에 몸부림치는 어리석은 실패자가 아니라 아무리 아픔이 깊고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감사하며 주님만을 신뢰하며 내 삶의 통제권과 사역의 모든 문제들을 온전히 맡기게 하시고,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에서 참된 자유와 안식을 누리게 하옵소서.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콩고민주공화국 김바울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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